AI 가전에 높아지는 관심, 구독 서비스 관여도 높은 20대·1인가구
AI 가전에 높아지는 관심, 구독 서비스 관여도 높은 20대·1인가구
  • 정단비
  • 승인 2025.06.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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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가전은 로봇청소기·냉장고 등 가전 제품에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을 말한다.

오픈서베이의 AI 가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같은 가격이라면 AI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가전을 구매할 의향은 냉장고와 식기세척기에서 높았고, 생활가전은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순으로 높았다.

AI 가전 사용자가 실제 AI 기능을 사용하는 비율은 청소기가 9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밥솥과 TV도 실제 AI 기능사용으로의 전환율이 86%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람들이 AI라고 인식하는 기능은 '제품상태/고장을 스스로 진단 및 알림'(68.2%)하는 기능이 가장 많았다. 또 작동 중 위험상황 감지 및 자동 정지(66.8%), 사용 상황에 따라 모드 자동 조절(63.8%) 하는 등의 기능을 AI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AI 가전을 직접 사용해본 사람들이 AI 가전이 수행해도 괜찮은 영역에 대해 더 개방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가전이 수행해도 되는 역할 중 '반복적인 집안일 수행'(72.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관려해 삼성전자에서는 올해 상반기 AI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도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LG전자도 ‘휘센 AI 에어컨’의 올 1~4월 스탠드형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늘었다고 전했다.

주방가전 시장에 뛰어든 풀무원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AI 기능을 접목한 '풀무원 그린더 자동 AI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 무게 및 온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음식물의 양과 수분 함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4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AI 가전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는 응답자 30% 정도가 알고 있었으며, 40대에서 가장 많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대와 1인 가구의 경우, AI 가전구독 서비스를 인지도에 비해 이용률이 높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AI 가전구독 서비스에 가장 많이 알고 있는 40대(38.4%)의 경우 실제 이용률은 4.8%인 반면, 17.2%가 알고 있다고 답한 20대는 7.3%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었다.

1인 가구 역시 구독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2인 가구(3.8%) 보다 실제 이용률(4.4%)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