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CTV감시' 논란에 최하진 사장 입장은?
'롯데 CCTV감시' 논란에 최하진 사장 입장은?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4.11.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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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롯데 자이언츠 CCTV 사찰 의혹제기 일파만파
▲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사장 ⓒ뉴시스

CTV감시 논란을 겪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사장이 사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사장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도리다. 오늘이라도 물러나겠다"며 "열심히 하려고 했고 구단을 개혁하고 싶었다. 하지만 저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롯데 야구선수에 대한 CCTV 사찰 의혹, 사실로 밝혀져'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CCTV 감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서 최 대표는 올해 3월3일부터 3개월에 걸쳐 파라다이스호텔, 로얄호텔, 노보텔, 스탠포드호텔, 리베라호텔 등 8개 호텔에 대해서 호텔 CCTV 설치 위치,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CCTV 녹화 자료 전달 유무 등을 확인했다.

한편 현재 최하진 사장 측은 사퇴 입장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