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이촌역서 '30대男 열차 치여' 한때 운행중단
중앙선 이촌역서 '30대男 열차 치여' 한때 운행중단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4.11.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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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촌역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 데일리팝

이촌역 선로를 걷던 30대 만취 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40분경 서빙고역을 출발해 이촌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앙선 열차에 만취 상태로 선로를 걷던 A(33)씨가 치여 숨졌다.

사고 발생 후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선로를 걷던 한 남성이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중앙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지만 오후 7시14분경 양방향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A씨가 회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는 회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