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공공연한 비밀인데"..의료사고 승소율의 비밀
강용석 "공공연한 비밀인데"..의료사고 승소율의 비밀
  • 김민혁 기자
  • 승인 2014.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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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승소율 2~4%·차트는 공공연한 비밀 "승소 어렵다"
▲ 강용석이 의료사고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 JTBC

방송인 강용석이 의료사고 소송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종합편성체널 JTBC '썰전'에서 지난 13일 '의료사고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강용석이 故 신해철 측의 의료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고(故) 신해철 측이 현재 의료 소송 중인데 이는 달걀로 바위치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며 승소할 확률이 정말 낮다고 전했다.

강용석도 원고 승소율과 관련해 "원고 승소율을 보면 의료 사고 소송에서 완전 승소하는 경우는 2~4%다. 다른 소송에 비해 승소율이 낮다"며 "병원에 가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의사가 어떤 잘못을 했길래 잘못이 됐는지를 환자가 밝혀야 하는데 그게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사실 공공연한 비밀인데 의료 차트 같은 것을 원래는 의사들이 집도 과정에서 처치하고 바로 차트에 기록하고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이다"며 "하지만 상당수의 의사들이 그렇게 하지 않고 미뤘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적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수술방 안에서 어떤 처치가 있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차트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