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1인가구 겨냥한 캡슐세제 ‘성장세’… 세제 브랜드, 신제품 잇따라 선보여 
2030·1인가구 겨냥한 캡슐세제 ‘성장세’… 세제 브랜드, 신제품 잇따라 선보여 
  • 김다솜
  • 승인 2025.07.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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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세제-가루세제 시장 비중 격차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가루세제, 액체세제에 이어 캡슐세제가 세탁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캡슐세제는 계량할 필요가 없고 보관 과정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비교적 작다는 점을 앞세워 1인가구·2030세대에 어필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캡슐세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434억원으로 2019년(156억원)대비 178.2% 커졌다. 아직까지는 가루세제 시장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에는 887억원까지 확대돼 캡슐세제와 가루세제의 시장 비중이 엇비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로모니터는 1인가구 등을 중심으로 국내 캡슐세제 시장이 지난 5년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매섭게 크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격전지 된 캡슐세제 시장 

국내 각 세제 브랜드는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는 최근 여름철 빨래 쉰내 제거에 특화된 신제품 ‘모락셀라 냄세제거 캡슐세제’를 출시했다. 모락셀라균은 젖은 수건이나 땀 범벅이 된 운동복, 신고 벗은 양말 등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빨래 쉰내 원인균이다. 

모락셀라 부스터와 액체세제를 합친 신개념 제품으로, 냄새와 얼룩 제거력을 모두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애경산업
ⓒ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스마트 액체세제 브랜드 ‘리큐’는 젊은층을 겨냥해 클라우드코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캐릭터 ‘케어베어’와 협업한 ‘퍼퓸파워캡슐 코튼허그향’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섬유 세탁·탈취·향기 케어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캡슐세제다. 

ⓒ라이온코리아
ⓒ라이온코리아

라이온코리아는 세탁세제 브랜드 ‘비트’의 캡슐세제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00만 캡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 14개월 만의 기록으로, 특히 이중 4000만 캡슐은 직전 8개월 동안 판매된 것이다. 론칭 후 1000만 캡슐을 돌파하는 데 6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파른 성장세다. 

비트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최근 ‘라벤더 클린 캡슐세제’를 출시했다. 프랑스 향료사가 개발한 FRESHPLEX 소취 기술을 적용해 섬유 속 꿉꿉한 냄새를 99% 제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죤
ⓒ피죤

피죤은 세척력과 실내건조 성능을 강화한 액츠 캡슐세제 4종을 지난 5월 출시했다. 종류별로 세탁 기준 용량을 세분화해 소량 빨래가 많은 1~2인가구도 적정 용량으로 세척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자사제품 대비 10배 초고농축해 캡슐 1알만으로 간편하면서도 더욱 강력하게 세척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