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의 하이브리드 시대' 이색 재료의 결합 주목
'디저트의 하이브리드 시대' 이색 재료의 결합 주목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4.11.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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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롭탑의 오리지널 깨플

최근 커피전문점 업계에 하이브리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디저트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나 이색 성분이 혼합돼 독특한 맛과 재미를 더한 디저트를 말한다.

업계는 검정깨, 콩 등 전통 재료를 디저트에 접목하거나 케익을 음료에 섞는 등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식재료를 결합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 관계자는 "디저트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특히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롭탑은 전통 벨기에 브뤼셀 방식의 와플에 국내산 검정깨를 넣은 와플인 '깨플'을 판매하고 있다.

또 깨플과 젤라또가 함께 제공되는 '화이트빈 깨플'도 있다.

이디야커피는 케익에 커피를 접목하 '수플레 치즈케익 라떼'를 선보이고 있다. '수플레 치즈케익 라떼'는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 그리고 진한 수플레 치즈케익의 조합이다.

아울러 탐앤탐스는 콩가루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져 미숫가루를 떠올리게 하는 '탐콩라떼'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