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미만 41.2% 연차…대기업 절반 수준
프리랜서·임시직은 금전…5인 미만만 휴식 1순위
프리랜서·임시직은 금전…5인 미만만 휴식 1순위
법의 밖에 서 있는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꼽은 결핍은 임금이 아니라 ‘휴식’이었다.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5인 미만 사업장 재직자 등 노동법 적용이 비어 있는 영역에서 “연차 보장”이 최우선 요구로 집계됐다.
직장갑질119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1~14일 진행한 설문(직장인 1,000명 대상)에서 연차휴가는 9개 권리 항목 중 28.1%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실업급여(25.8%), 노동시간 제한(19.6%), 최저임금법 적용(19.4%), 퇴직금(19.3%)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 구성은 프리랜서·특수고용·플랫폼 328명, 5인 미만 사업장 369명, 임시·일용·아르바이트 303명이다.
유형별로는 금전 보상이 급한 집단(프리랜서·임시·일용)은 실업급여·퇴직금을 높게 선택한 반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만큼은 연차 요구가 41.2%로 단일 항목 중 압도적으로 컸다.
직장갑질119는 “올 2분기 자체조사 결과,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유급 연차를 자유롭게 쓴다’는 응답은 39%로 300인 이상(77.8%)의 절반”이라며 “전체 평균(62.5%)과 비교해도 격차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제 정비와 실태 점검을 서두르지 않으면 노동법의 공백 지대가 방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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