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상환자 2만명, 내년 소액 신용카드 지원
성실 상환자 2만명, 내년 소액 신용카드 지원
  • 차미경
  • 승인 2025.1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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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카드재단 MOU 체결…신용회복 지원 확대
6개월 성실 상환자에 카드·격려금 제공 예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상환을 꾸준히 이어온 청년과 서민층이 금융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일정 기간 성실 상환을 유지하면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지원 체계가 내년부터 한층 확대된다.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11월 28일 소액 한도 신용카드 발급을 공동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에는 약 2만 명의 성실 상환자가 소액 신용카드와 신용점수 상승을 돕는 격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대상은 신복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6개월 이상 성실 상환을 유지한 채무자다.

발급되는 카드는 소액 한도 기반의 체크카드로, 재연체 위험을 줄이면서도 신용거래 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상환 지속을 독려하기 위한 신용점수 상승 격려금도 제공된다.

양 기관의 협력은 올해 새롭게 시작된 것이 아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8만5천400명이 소액 신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았고, 1천510명은 총 4억8천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받았다.

실효성이 검증된 만큼, 내년부터 대상 규모를 더욱 넓히는 방식으로 사업이 조정됐다.

신복위는 소액 신용카드 지원이 채무조정 이후의 금융회복 과정을 실질적으로 돕는 장치라고 설명한다. 상환 계획을 이행한 뒤에도 금융거래 경험을 쌓고 신용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사후 재기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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