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의 외식 및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25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발표한 외식 행태 및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실태 분석에 따르면 월평균 외식 비용은 3년 연속 증가했다.
2025년 주구입자 기준 월평균 외식비는 53,193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성인의 경우 22,163원으로 2.9% 늘었으며, 청소년도 10,001원으로 5.5%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외식 비율 최고 81%
외식 빈도를 보면 주구입자의 경우 '주 1회 이상' 외식 비율이 40.4%에서 42.8%로 증가했다. '2주 1회'는 33.6%에서 35.0%로, '월 1회 또는 그 미만'은 26.1%에서 22.3%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주 1회 이상' 외식 비율이 66.7%에서 61.7%로 소폭 감소했으나, '월 1회 또는 그 미만'은 10.7%에서 15.9%로 증가해 외식 빈도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청소년층은 '주 1회 이상' 외식 비율이 81.1%에서 73.2%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식하지 않는 이유 "가격이 비싸서"가 주류
주구입자와 성인의 경우 외식을 하는 주된 이유로 '시간이 없어서/시간이 편리해서'(37.0%)를 꼽았다. 그 밖에 '시간이 없어서/시간 절약을 위해', '맛이 좋아서' 등이 조사됐다.
반면 외식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주구입자가 '가격이 비싸서'(36.2%)를 1순위로 꼽았고, 성인과 청소년도 각각 3.7%, 6.1%로 비슷한 응답을 했다.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주 1회 이상" 32~44%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빈도를 보면, 주구입자의 경우 '주 1회 이상' 이용 비율이 44.0%에서 45.0%로 증가했다. 성인은 32.3%에서 36.0%로, 청소년은 22.8%에서 18.5%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주구입자와 성인 모두 '주 1회 이상'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이 증가한 반면, 청소년층은 감소세를 보였다.
배달·테이크아웃 비용도 상승
배달·테이크아웃 음식 외식 비용도 증가했다. 주구입자의 경우 월평균 27,247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성인은 17,381원으로 3.4% 늘었다. 청소년은 9,088원으로 18.1% 감소했다.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이유로는 주구입자가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됨/편리'(43.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성인과 청소년도 비슷한 응답을 했다.
배달 대신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주구입자와 성인·청소년 모두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어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