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보유출 3천370만 명에 5만 원 상당 보상…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 지급
쿠팡, 정보유출 3천370만 명에 5만 원 상당 보상…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 지급
  • 차미경
  • 승인 2025.12.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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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조6천850억 원 규모 보상안 마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대규모 보상에 나섰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괄 보상안을 내놓으며, 후속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총 1조6천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보상 대상은 와우회원과 일반회원, 탈퇴 회원을 포함한 3천370만 명으로,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용권은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보상은 현금이 아닌 쿠팡 서비스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형태로 마련됐다.

쿠팡 전 상품 5천 원, 쿠팡이츠 5천 원, 쿠팡트래블 2만 원, 알럭스 상품 2만 원 등 총 4종의 이용권이 제공되며, 각각 1회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계정 이용자다.

쿠팡 전 상품과 쿠팡트래블, 알럭스는 쿠팡 앱에서 와우회원과 일반회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쿠팡트래블은 여행상품, 알럭스는 럭셔리 뷰티·패션 전문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쿠팡이츠는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지만 기존 쿠팡 계정과 연동돼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탈퇴 회원은 재가입해야 보상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는 “개인정보 유출로 고객께 심려를 끼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통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대상 고객에게 문자로 이용권 지급 일정과 사용 방법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