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차량 내 '개인 미디어 공유' 시대 연다...스트림쉐어 출시
하만, 차량 내 '개인 미디어 공유' 시대 연다...스트림쉐어 출시
  • 한승훈
  • 승인 2026.01.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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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끼고도 대화 가능...최대 4명 동시 연결, 각자 다른 콘텐츠 청취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차량 내 탑승자들이 각자 원하는 미디어를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만은 14일(현지시간) 차량 내 오디오 및 통신 솔루션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HARMAN Ready StreamShar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차량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각자의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지능형 미디어 허브'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각자 듣고, 함께 나누고, 끊김없이 대화

스트림쉐어는 최대 4명의 탑승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차량 내 중앙 허브에 연결해 각각의 개인 청취 영역을 만들 수 있다. 탑승자들은 시스템에 포함된 초저지연 헤드폰으로 개별 콘텐츠를 듣거나, 원할 때 다른 탑승자를 초대해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만의 특허받은 무선 오디오 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핸즈프리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탑승자들은 미디어 감상 중에도 그룹 채팅에 자유롭게 참여하거나 빠질 수 있다.

운전자를 위한 기능도 있다. '드라이버 어나운스먼트' 기능을 사용하면 앱에서 한 번의 탭으로 모든 스트림을 일시 중지하고 시각적 신호를 활성화해 전체 탑승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사진=하만 레디 스트림쉐어(HARMAN Ready StreamShare)
사진=하만 레디 스트림쉐어(HARMAN Ready StreamShare)

개인화된 가족 성향 겨냥

하만이 이 제품을 내놓은 배경에는 차량 내 미디어 소비 환경의 변화가 있다. 밀레니얼·X세대 부모와 Z세대·알파세대 자녀들이 함께 차를 타면서 차량 내부는 다중 사용자 환경이 됐지만, 기존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은 대부분 단일 소스 재생에 맞춰 설계됐다.

자파르 라자키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 제품 관리 이사는 "차량에 탑승한 가족들은 이제 개인화되고 연결성이 강하며 함께 공유하는 디지털 생활 방식에 맞춰 자동차가 작동하기를 기대한다"며 "스트림쉐어는 자유롭게 개인 기기를 사용하면서도 연결성을 공유해 이동 시간을 보다 즐겁고 실용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만은 캠핑장이나 테일게이트 파티에서 외부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하거나, 스마트 아기용 캐리어, 스마트 카시트 같은 차량 액세서리와 통합하는 등 새로운 사용 시나리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만은 이 제품이 확장 중인 '레디(Ready)' 제품 포트폴리오에 합류해 전반적인 차량 내 생태계를 조화롭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