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원료·소비기한 관리 여부 중점 확인
배달 플랫폼과 SNS를 통해 확산된 ‘두바이 쫀득 쿠키’ 인기가 정부의 위생 관리 점검으로 이어졌다.
유행 디저트가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조리 환경과 원재료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관계 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 약 3,6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배달음식점의 경우 식품과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 방충망과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 주요 확인 사항이다.
특히 두바이 쫀득 쿠키는 수입 원료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식품 사용 여부와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냉동·냉장 관리 부주의로 인한 변질 등 그간 소비자 신고가 잦았던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과 함께 디저트류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식약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행을 선도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장 흐름과 식중독 발생 이력을 반영해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행 품목에 대한 선제적 안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