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경제도약 위해 힘써 달라" 소통 행보
박근혜 대통령 "경제도약 위해 힘써 달라" 소통 행보
  • 김민혁 기자
  • 승인 2015.03.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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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방성과 설명하는 박 대통령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의 국가 5부 요인을 불러 중동순방에 대해 설명하며 경제도약의 역할을 강조했다.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 국가 5부요인을 초청해 "다가오는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내부적인 준비를 잘해야 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경제재도약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들 5부 요인을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가 역사적으로도 광복 70주년이라는 아주 뜻 깊은 해이기 때문에 올해 국가적 역량, 국민의 힘 이런 것을 하나로 모아서 그야말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또 한 번 '중동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을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4개국 순방을 하면서 그것이 현실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그런 분야에는 우리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 국민 역량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그 나라들과 이 시점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상당히 크고 넓다고 생각했고 성과도 상당히 기대할만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김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