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두나무 데이터밸류랩이 2월 2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1월 26일 ~ 2월 1일)에 따르면, 업비트 종합 지수(UBMI)는 전주 대비 11.92% 하락한 11,627.28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의 충격이 더 컸는데,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BAI)는 한 주간 16.96% 폭락하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웠다.
투자 심리 ‘공포’ 단계 진입…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하락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일 9시 기준 20점을 기록,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하며 '공포' 상태에 진입했다. 지수가 낮을수록 하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형 자산들의 부진이 꼽혔다. 비트코인(BTC)은 11.74% 하락하며 업비트 종합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ETH)도 19.92% 급락하며 알트코인 지수 하락의 주된 원인이 됐다.
섹터별 희비 교차…‘팬토큰’ 방어력 돋보여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던 섹터는 팬토큰(-8.52%), 교육/기타 콘텐츠(-10.61%), 애그리게이터(-11.75%) 순이었다. 특히 팬토큰 섹터는 시장 평균(UBMI) 대비 3.40%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상대적인 방어력을 과시했다.
반면, 광고 섹터(-23.87%), 메타버스 섹터(-21.88%), 모듈러 블록체인 섹터(-19.84%) 등은 시장 평균보다 훨씬 큰 폭으로 떨어지며 주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