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없이는 존립 없다”…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에 전사적 안전 혁신 선언
“안전 없이는 존립 없다”…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에 전사적 안전 혁신 선언
  • 정단비
  • 승인 2026.04.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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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4월 발생한 신안산선 5-2공구 건설현장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전사 차원의 안전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지역사회 불편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회사는 입장문에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광명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이 사과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공사로서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단순한 개별 현장의 문제가 아닌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의 문제’로 규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계기로 안전 인식과 관리 시스템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안산선 전 구간은 물론 유사 공정 전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안전·구조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객관적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고위험 공정에 대한 통제 기준을 강화하고, 작업중지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구축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 과정에 걸친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회사는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안전 확인 절차를 한층 강화하고,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공사 완료를 넘어 운영 단계까지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사고로 지연된 사업 정상화에도 속도를 낸다. 포스코이앤씨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전제로 한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없이는 회사의 존립도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사옥
사진=포스코이앤씨 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