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에게 병원비는 늘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이다. 특히 난소 나이 검사나 초음파 같은 부인과 검진은 비용이 만만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하지만 정부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미혼·비혼 여성도 본인 부담 없이 가임력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활용하면 1인가구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개인적으로 받으려면 10만원이 훌쩍 넘는 검사들을 무료에 가깝게 받을 수 있다.
- 난소기능검사(AMH): 채혈을 통해 자신의 '난소 나이'를 파악하는 검사로, 호르몬 상태와 가임력을 확인하는 핵심 지표다.
- 부인과 초음파: 자궁과 난소의 형태적 이상이나 근종, 낭종 유무를 정밀하게 체크한다.
- 지원 금액: 여성의 경우 위 항목들에 대해 최대 13만원까지 실비로 돌려받는다.
미혼·비혼 무관, 20~49세라면 누구나
과거에는 예비 부부나 신혼부부에게만 집중되었던 혜택이 이제는 모든 여성에게 열려 있다.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20세부터 49세 사이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연령대에 따라 생애 주기별로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몇 년 단위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기에 용이하다.
다만 이 혜택을 받으려면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미 검사를 받은 후에는 소급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1단계(신청): e-보건소 접속 후 검사비를 신청하여 '검사의뢰서'를 먼저 발급받는다.
- 2단계(검사): 발급받은 의뢰서를 지참하고 전국 사업 참여 의료기관(산부인과 등)에 방문해 검사를 받는다.
- 3단계(청구): 검사비를 먼저 결제한 뒤, 1개월 이내에 보건소나 온라인을 통해 청구하면 본인 계좌로 환급금이 입금된다.
자궁 관련 질환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공공 지원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내 몸 데이터'를 확인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재테크이자 건강 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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