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 및 부동산 업계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 가치 혁신, 경영 투명성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조망권의 극대화와 청약 문턱 완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등 다각도의 전략을 통해 소비자 및 파트너사와의 신뢰 구축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압구정 조망 혁신부터 전국구 청약 단지까지…주거 프리미엄 가속화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거 상품의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조망권’과 ‘접근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의 핵심 재건축 지구인 압구정5구역에 ‘전 세대 100% 한강 조망’이라는 파격적인 설계를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17m 높이의 하이 필로티를 적용해 저층 세대까지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240도 광폭 파노라마 뷰와 독창적인 시스템 창호를 도입해 거실에서 서울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누릴 수 있는 압도적 개방감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의 수요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종시에서 공급된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택 고덕신도시에 같은해 6월 공급된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 는 평균 4.06대 1을,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지난해 4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역시,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이목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향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세종, 평택, 청주 등에서 나타났던 전국구 청약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5년 연속 무벌점 LH와 신규 파트너 찾는 동부건설…‘투명·안전’ 경영 강화
조직 내부의 투명성과 외부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5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하며 경영 정보 공개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LH는 상시 점검 체계와 실무 가이드북 운영을 통해 공시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며 국민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동부건설이 안전과 품질 중심의 협력망 확대를 위해 ‘2026년 우수 협력업체 신규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시공 능력을 넘어 재무 건전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ESG 평가 등급 보유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동부건설은 대금 조기 지급 및 컨설팅 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5월 가정의 달 맞아 혜택 풍성…도심 생태 복원 등 ESG 행보도 지속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프로모션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LX하우시스는 5월 한 달간 창호 및 주방 제품을 최대 10% 할인하는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더위와 냉방비 부담이 예상되는 올여름을 대비해 고단열 창호 ‘뷰프레임’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과 연계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 일대에 수달 테마의 생태정원인 ‘대우건설 Nature’를 준공하며 지역사회 기여에 나섰다. 임직원 75명이 직접 참여해 생태교란종을 제거하고 초목을 식재하는 등 도심 생물 다양성 보전에 힘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