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Nothing is better than 치맥”…BBQ, 엔비디아 CEO 횡보에 ‘함박웃음’
젠슨 황 “Nothing is better than 치맥”…BBQ, 엔비디아 CEO 횡보에 ‘함박웃음’
  • 정단비
  • 승인 2026.06.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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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 홍대 BBQ 매장 깜짝 방문에 이어 잠실구장서도 BBQ 치킨 113박스 주문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CEO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남다른 ‘K-치킨’ 사랑을 선보이며 제너시스BBQ 그룹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젠슨 황 CEO의 즉흥적인 BBQ 매장 방문과 야구장 치맥 발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면서, 실제 매장 매출 상승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초대형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6월 5일 BBQ 홍대입구점 즉흥 방문했다.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6월 5일 BBQ 홍대입구점 즉흥 방문했다.

홍대 앞 ‘깜짝 치맥’부터 잠실구장 시구까지 이어진 젠슨 황의 BBQ 사랑

미디어 팩트시트에 따르면 젠슨 황 CEO의 ‘BBQ 여정’은 지난 6월 5일 시작됐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저녁 식사를 마친 젠슨 황 CEO는 2차 장소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BBQ 홍대입구점’을 깜짝 방문했다.

그는 현장에서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함께 생맥주, BBQ 레몬보이, 콜라, 카스 캔맥주 등을 주문했다. 특히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격식 없이 치킨을 즐기는 젠슨 황 CEO의 친근한 모습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젠슨 황 CEO의 K-치킨 예찬은 주말에도 이어졌다. 6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 그는 시구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Nothing is better than 치맥(치킨과 맥주의 합성어)”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겨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엔비디아 측은 잠실구장 내에 입점한 BBQ 매장을 통해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박스를 대량 주문하기도 했다. 해당 치킨은 경기에 초청된 엔비디아코리아 직원 및 가족들이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황 회장 앉은 자리가 어디냐”... 홍대점 매출 20% 폭등, 주말 ‘만석 행진’

글로벌 명사의 깜짝 행보는 곧바로 폭발적인 현장 수요로 이어졌다. 

BBQ에 따르면 젠슨 황 CEO의 방문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금·토·일 주말 동안, 그가 남긴 사인과 앉았던 자리를 인증하려는 고객들이 대거 몰리며 매장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유동 인구가 많아 이미 최고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던 매장임을 감안하면, 주말 피크타임 기준 사실상 판매 가능 물량이 최대치에 근접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현장 매출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황금올리브치킨’이다. 2005년 5월 출시되어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황금올리브치킨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5억 마리를 넘어선 대표 메뉴다. 

전 세계 57개국 확장…젠슨 황 효과 탄 K-치킨,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

BBQ는 이번 젠슨 황 CEO의 행보가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긍정적인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는 현재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약 800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영토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 매출(POS 기준) 역시 2023년 3000억원에서 2025년 4500억원 규모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주 지역(약 450개 매장)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유럽 본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 유럽 시장, 그리고 카자흐스탄 등 신흥 시장과 중국 내륙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