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BNK금융그룹, 내부통제와 상생 디지털의 시너지로 지방금융 한계 넘는다
[줌인] BNK금융그룹, 내부통제와 상생 디지털의 시너지로 지방금융 한계 넘는다
  • 정단비
  • 승인 2026.06.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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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NK금융그룹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BNK금융그룹은 내부통제 강화와 지역 사회 상생 그리고 기업 금융의 디지털 혁신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책무구조도 선제 대응으로 내부통제 패러다임 전환

최근 금융권의 가장 큰 화두는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다. BNK금융그룹은 그룹 내부통제 정보관리 시스템을 정식 오픈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 부서별과 담당자별로 흩어져 있던 외규, 제재사례, 금융사고 정보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았다. 임직원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반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도록 대시보드 기반의 현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임직원 개개인이 내부통제의 주체가 되는 조직문화로의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향후 인공지능 기술 접목 및 내규 책무관리시스템과의 연계를 예고하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도입 기조에 맞춘 이번 시스템 구축은 BNK금융의 대외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진=BNK금융그룹)
(사진=BNK금융그룹)

지역 청년 품는 상생금융 청년미래적금 출시

지방금융그룹의 근간은 지역 사회다. BNK경남은행이 출시하는 청년미래적금은 고금리와 정부 기여금을 결합한 정책형 상품으로 지역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상생금융의 대표적 사례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 3년에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부할 수 있으며 연간 한도는 600만원이다. 기본 금리 연 5%에 소득과 재무상담 그리고 급여이체 등 조건 충족 시 최고 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소득 구간과 가구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6% 또는 12%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며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적용된다. 이 상품은 단순한 수신 상품 혹대를 넘어 지역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미래의 주거래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 있다.

특히 청년재무 상담 이수 시 우대금리를 주는 조건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금융 문해력을 높이겠다는 상생의 의지를 보여준다.

기업 금융 판도 바꾸는 퇴직연금 디지털 혁신

인터넷전문은행의 공세 속에서 BNK부산은행은 기업 금융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디지털 혁신을 선보였다.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확정급여형 및 확정기여형 신규가입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기업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규약 동의부터 운용상품 등록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끝낼 수 있다. 비대면의 편리함에 은행 직원의 실시간 원격 상담을 결합해 디지털 취약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대표자가 지정한 담당자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위임 수임 프로세스를 갖춰 기업 금융거래의 안정성과 내부통제를 배려했다. 부산은행은 향후 모바일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혜택까지 검토하고 있어 비대면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