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50만원 납입, 정부기여금·비과세 혜택 제공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청년미래적금은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이후 새롭게 내놓은 청년 자산형성 지원 상품이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3년이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는 높은 금리와 물가 부담으로 자산 형성이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반 적금보다 높은 수익 효과를 제공하는 정책상품을 통해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다. 이번 신청 기간 기준으로는 1991년 1월 1일생부터 2007년 8월 7일생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병역 이행자는 복무 기간을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다. 가입 신청 후 소득 및 자격 심사를 거쳐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운영된다. 22일에는 끝자리 1·6, 23일에는 2·7, 24일에는 3·8, 25일에는 4·9, 26일에는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입은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등 14개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실제 얼마나 모일까…시중 적금과 수익 차이도 주목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결국 "3년 뒤 얼마를 받을 수 있느냐"다.
청년미래적금에 매달 50만원씩 3년 동안 납입하면 원금은 총 1800만원이다. 여기에 은행 이자와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이 더해진다.
예를 들어 월 최대 한도로 꾸준히 납입하고 우대 조건까지 충족할 경우 일반 적금보다 더 큰 자산 형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일부 우대형 가입자의 경우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효과를 모두 반영하면 연 19% 수준의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실제 예금금리가 연 19%라는 의미는 아니다. 정부가 직접 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소득세 부담까지 줄여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체감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시중은행의 일반 적금이 가입자 본인의 원금과 이자만으로 수익이 결정되는 것과 달리, 청년미래적금은 정부 지원이 추가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중소기업 재직자 등 우대형 대상자는 일반 적금보다 유리한 조건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정부기여금 규모와 최종 수령액은 소득 수준, 가입 유형, 납입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입 전 세부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