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생후 4개월 아기 22시간 만에 극적 구조
'네팔 대지진' 생후 4개월 아기 22시간 만에 극적 구조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4.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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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잔해 속에서 희미한 울음소리 들려…부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

대지진 후 폐허가 된 네팔 현장에서 생후 4개월 된 아기가 22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팔 카트만두 박타푸르의 무너진 집 잔해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한 군인이 남자아기 소닛 아왈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아기 아빠 샤이암 아왈은 집이 무너진 직후 아기가 있었다며 구조를 요청했으나, 새벽까지 이어진 수색 작업에도 아기는 찾지 못했다.

이 가운데 한 군인이 어딘가에서 희미한 울음소리를 들었고 수색 22시간 만에 건물 잔해 속에서 아기를 찾아냈다.

현지 언론들은 "아기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네팔에는 세계 각국에서 급파된 구조대들이 첨단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