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독자 AI' 기반 생태계 확장… 스타트업 육성부터 고객 참여까지 AX 속도낸다
SKT, '독자 AI' 기반 생태계 확장… 스타트업 육성부터 고객 참여까지 AX 속도낸다
  • 정단비
  • 승인 2026.07.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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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한편, 일반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AI 대전환(AX) 캠페인을 전개하며 AI 생태계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 공급자 중심의 AI 개발에서 벗어나 혁신 스타트업 및 일반 대중과의 접점을 넓힘으로써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독파모' 개발 'A.X K1' 모델 공개…유망 스타트업 3곳과 시범 서비스 개발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모두의 챌린지 AX-LLM’ 사업에 수요기업으로 참여, 기술력 있는 국내 AI 스타트업 3개사를 최종 협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독자 AI 모델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료=SKT
자료=SKT

‘모두의 챌린지 AX-LLM’은 국산 AI 모델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SKT를 포함해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KT, NC AI, 업스테이지, 오라클 등 7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SKT는 이번 사업에서 가장 많은 스타트업의 지원을 받은 가운데,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팀리미티드(영수증 기반 개인화 쇼핑 큐레이션 에이전트) ▲퍼셀리(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프로모션 자동화) ▲데브올컴퍼니(연체 채권 관리 AI 솔루션)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SKT는 지난해 말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를 통해 개발을 완료한 ‘A.X K1’ 모델의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API)를 올해 연말까지 이들 스타트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자사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KTCH with AI(스케치 위드 AI)’와 연계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화 검증(PoC)을 돕는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 독자 AI 모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고객 가치 혁신 '굿 체인지' 전개…'모두의 프롬프트' 공모전 및 미디어아트 전시

기술 생태계 지원과 더불어 고객 접점에서의 AI 체감도 높이기에도 속도를 낸다. SKT는 AI 대전환(AX)과 고객 가치 혁신(CX) 과정을 기록하는 ‘굿 체인지(Good Change)’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 참여형 공모전인 ‘모두의 프롬프트(Promp.T)’를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진행해 온 '굿 체인지' 캠페인은 사내외 사례 소개를 넘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된다. 이번 공모전은 AI를 일상 속 친숙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통신사와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일상 속 문제 해결 사례를 다루는 ‘Life AX’와 업무·학습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모집하는 ‘Work AX’ 두 가지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SKT 뉴스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프롬프트와 변화 경험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대상 2명을 포함해 총 10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AI 빅데이터 기반 설문 서비스인 '돈 버는 설문'을 통해 수집한 고객들의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분석, 8월 중 서울 을지로 T타워 사옥 내에 CX 미디어아트 형태로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