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는 10월 29일부터 '모두의 생리대' 공식 누리집을 열고 전국 12개 시범지역에 설치된 공공 생리대 지급기의 위치를 지도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까운 지급기를 찾으려면 성평등가족부와 지방정부 누리집을 각각 뒤져야 했지만, 이제는 한곳에서 시범지역 전체의 지급기 위치와 이용 정보를 볼 수 있다.
지급기는 지난 7월부터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시설 약 500곳에 놓여 있다. 12개 시범지역 가운데 서울(광진구·은평구)과 경기(광명시·수원시), 전남광주(목포시·북구)는 두 곳씩 들어갔고, 대전 중구와 충남 서천군, 전북 정읍시,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는 한 곳씩 포함됐다.
지급기 종류는 지도 위 아이콘 색깔로 알 수 있는데, 주황색이면 자동이고 초록색이면 수동이다. 아이콘을 누르면 시설 이름과 구체적인 설치 위치, 운영시간, 연락처가 나온다. 자동 지급기는 생리대가 남아 있는지와 고장이 났는지도 함께 보여줘 찾아가기 전에 쓸 수 있는 상태인지 알 수 있다.
이 밖에 지급기 종류별 사용법과 사업 소개, 홍보 영상, 자주 묻는 질문 코너도 누리집에 들어갔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생리대 지원이 여성의 건강권을 지키고 일상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이용 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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