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업계, '메르스' 관련 상품 수요에 실시간 반응
온라인 쇼핑 업계, '메르스' 관련 상품 수요에 실시간 반응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6.03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위메프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조사한 면역력 관력 상품 판매 증가율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이하 메르스)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용품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는 관련 상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판매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으로 평상시 손 씻기와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입과 코를 막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 마스크, 손세정제의 수요가 부쩍 늘었다.

3일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관련 용품 거래액을 집계해 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마스크 415%, 손세정제 1151% 증가를 보였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의 구매도 늘었는데, 동기간 대비 토마토는 85%, 홍삼 제품은 23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심리가 가장 먼저 반영되는 곳이 온라인 쇼핑시장의 판매추이"이라며 "고객이 찾는 적시 적소에 필요한 연관 상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프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생활/주방 카테고리 상품은 2만원 이상 2000원 할인 쿠폰을 주고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서비스를 이용하면 1만원이상 구매 시 즉시 5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