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면세점, 각사 대표들이 나서는 PT 눈길..승자는 21곳 중 '3곳'
서울 시내면세점, 각사 대표들이 나서는 PT 눈길..승자는 21곳 중 '3곳'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7.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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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사업자가 오는 10일 오후 발표된다. ⓒ 뉴시스

5년 동안 최대 10조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발표(PT) 심사가 9일 오전 8시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시작됐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15년만에 진행하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대기업 개열 총 2개, 중견기업에 1개의 사업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2곳의 사업권에 7개 법인이 참여했고, 1곳의 사업권에 14개 법인이 참여한 상태다.

이날 발표는 업체별로 단 3명만 입장할 수 있다. 5분 발표 이후 20여분 동안의 질의응답 순서로 이뤄지며, 심사순서는 이미 정해졌다. 1곳의 면세 사업권을 놓고 14개 법인이 나선 중소·중견기업 제한경쟁 참여 업체들이 먼저 발표와 질의응답을 하게 된다. 이후 2곳의 특허권에 7개 법인 출사표를 던진 신세계DF,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순으로 나서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중국·일본·대만 등의 규모 있는 면세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랜드마크 면세점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신규 면세점 선정 배경의 키워드는 '국제 경쟁력', '관광인프라', '상생' 등으로 요약될 것으로 보고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