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전주시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한번에 2000장 이상 발견된 것을 포함해 올 상반기 위조지폐가 2715장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2715장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위조지폐 가운데 가장 많은 2034장, 즉 75%는 5만원 권이었고 이 가운데 대다수인 2012장은 지난 1월 전주의 한 금은방에서 발견됐다.
이어 5000원 권과 1만원 권, 1000원 권 순으로 위조지폐가 많았다.
유통중인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 지폐 발견장수는 올 상반기중 0.6장으로 전기와 같았다. 이는 호주(10.2장, 2012년), 캐나다(29.0장, 2013년), 유로지역(40.6장, 2013년), 영국(223.7장, 2013년)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단 일본(0.2장)보다는 다소 높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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