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정원 해킹 의혹 반드시 국정조사 추진"
이종걸 "국정원 해킹 의혹 반드시 국정조사 추진"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8.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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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 수준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정원의 불법해킹 의혹 추가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이 원내대표는 20일 당 원내지도부 회의를 통해 "우리 당의 이탈리아 해킹팀 유출자료 1차 분석결과 국정원의 불법해킹 공격이 의심되는 컴퓨터 IP 3개를 추가 확인했다"며 "국정원이 이제 완전한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한 핵심자료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FBI의 민간인 사찰 의혹 당시 미국은 철저하게 정보기관 개혁을 단행했다"며 "국민의 정보와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예정돼있는 것과 관련, "어떤 판단이 내려질 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금피크제 등 정부의 노동개혁정책에 대해서 "임금피크제는 서민과 빈곤을 절정에 이르게 할 빈곤피크제"라며 "중고령 자영업자와 비정규직을 양산할 뿐이다"고 주장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