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공천안, 반개혁·반혁신적 제도"
김무성 "野 공천안, 반개혁·반혁신적 제도"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9.17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혁신안을 '반개혁·반혁신적 제도'라고 비판하면서 오픈프라이머리 즉 국민공천제 동시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새정치연합 중앙위에서 통과된 공천 제도는 그동안 문재인 대표가 국민들께 공약한 오픈프라이머리와는 거리가 먼 반개혁적, 반혁신적 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표가 중앙위 인사말에서 자신이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해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6일 당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언급한 뒤 "아름다운 상생을 추구한 노사정 대타협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많은 국민, 특히 우리 청년세대들이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