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0.7%p 인하…수수료 부담 4800억원 절감"
임종룡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0.7%p 인하…수수료 부담 4800억원 절감"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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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 발언에서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7%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정부와 새누리당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 발언에서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7%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한해 약 4800억원 절감된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에서 정부 계획이 확정되면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현행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3억원의 중소가맹점의 수료율은 2.0%에서 1.3%로 각각 낮아지게 된다.

임 위원장은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도 0.2%포인트 인하하고, 영세·중소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1.0%에서 0.5%로, 연매출 2억~3억원 중소가맹점은 1.5%에서 1.0%로 인하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