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올랑드 대통령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올랑드 대통령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1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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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현지시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 뉴시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전례 없는 테러를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테러 공격 후 TV 연설을 통해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 여명이 숨졌다"면서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테러 부대가 공격당한 곳에서 대응하고 있다"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타클랑 극장에서 100여명을 살해한 4명 중 한 명은 프랑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또 프랑스 파리 외곽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진행된 독일과의 A매치 경기에서도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축구장 J게이트 밖에서도 폭발물이 터져 근처에 서있던 관중이 사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복수의 외신들은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등 사상 최악의 연쇄 테러로 인해 최소 60명에서 최대 15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