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안철수 10대 혁신안 반영…文 대표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
새정치, 안철수 10대 혁신안 반영…文 대표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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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당내 부정부패 척결과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10대 혁신안을 당헌 당규에 반영하기로 4일 의결했다.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당내 부정부패 척결과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10대 혁신안을 당헌 당규에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직접 안 전 대표의 혁신안 반영을 제안해 의결됐으며 즉시 실무차원의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 혐의자 공직후보 제외 등 당헌 당규 개정과 신설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실무 작업에 들어갈 것이며 부패척결의지 표명 등 선언과 실행이 필요한 부분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표는 내년 국회의원총선거 출마자를 영입하는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안을 실천하려면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다"며 "총무본부가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요구를 거부하며 현 지도체제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