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문병호·유성엽·황주호 탈당…"정권교체 불가능"
새정치연합 문병호·유성엽·황주호 탈당…"정권교체 불가능"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2.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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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에 이어 황주홍 전남도당 위원장과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정읍),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17일 동반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 총선은 물론 특히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은 전무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안철수, 천정배 의원 등과 함께 하는 단일대오의 새로운 야당을 만들기 위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야당은 사사건건 정쟁의 수렁에 빠져 모든 것을 반대하거나 이념적 프레임에 갇혀 상대 탓으로 돌리는 게 아닌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당의 변화와 혁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가 불가능함에도 잔류해 무기력하게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이후 새정치연합에서 탈당을 선언한 현역 의원은 이들 3명이 처음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