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공천권 문제로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않아야"
김한길 "공천권 문제로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않아야"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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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26일 "공천권 문제로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내년 총선 공천 지분을 각 계파가 나눠 분당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공천권 문제로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공천권 나누기로 탈당과 분당 등의 문제를 봉합하자는 식의 접근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신의 사퇴요구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떠밀려 나가듯 사퇴하기는 어렵다고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당이 이 지경까지 온 마당에 꽃가마 타고 나가는 것이 맞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른바 김한길계 의원들과 집단 탈당을 논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당 의원들을 만나 탈당하자고 제안한 적이 없고 지금 누구를 만나 그러기에는 너무 깊은 고민에 깊이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