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부 양대지침 반발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민주노총, 정부 양대지침 반발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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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대회 ⓒ뉴시스

민주노총이 정부의 '저성과자 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행정지침 발표에 반발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23일 민주노총은 전날 고용노동부의 행정지침이 발표되자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5일 정오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지침을 확정했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이 같은 지침을 모든 가맹·산하조직에 전달, 25일 각 지역본부가 지역별로 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총파업이 끝날 때까지 매일 파업집회 및 노동개악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29일 혹은 30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가맹·산하조직과 단위사업장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할 계획이다.

30일 이후에도 무기한 전면 총파업 기조를 유지하되, 투쟁 방침은 29일 다시 중앙집행위를 열어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오늘(23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전국 조직 확대간부와 수도권 조합원 등이 참가하는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고 정부의 행정지침 발표를 규탄하고 총파업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