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심상정,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합의
문재인·심상정,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합의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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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문재인·심상정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5일 회동을 갖고 오는 20대 총선을 겨냥해 범야권 전략협의체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루어진 양당 대표간의 회동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적극 공감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법과 노동5법 등 쟁점법안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했으며 문 대표는 파견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선거법도 소수정당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의당은 추후에도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위해 다른 당 대표도 순차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