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진화법 개정…총선 후 논의가 바람직"
안철수 "선진화법 개정…총선 후 논의가 바람직"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1.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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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의원 ⓒ뉴시스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국회 선진화법 개정 논란과 관련해 지난 28일 "현재 양당 체제하에서의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진화법에 대한 제 입장은 양당 체제하에선 논의를 더 이상 진전시키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총선 이후 3당 체제가 확립됐을 때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양당 구조 속에서 탄생한 것이 선진화법이기 때문에 3당이 존재하면 원래의 단순 다수결로 돌아가야 한다"며 "20대 국회에 국민의당이 원내에 진입해 다당제가 되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선진화법은 아직 당론이 정리되지 않은 안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