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北인권법 처리…테러방지법·선거구 합의 무산
여야, 오늘 北인권법 처리…테러방지법·선거구 합의 무산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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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구획정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이 또 결렬됐다. ⓒ 뉴시스

선거구획정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이 또 결렬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만나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9시부터 3시간 정도 회동을 이어갔지만, 쟁점인 테러방지법을 놓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테러 관련 정보수집권을 어디에 주느냐를 놓고 새누리당은 국정원을, 더민주는 국민안전처를 고집한 것이다.

다만 여야는 이미 합의점에 도달한 북한인권법과 법사위에 계류 중인 무쟁점법안 60여 개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