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직 사임
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직 사임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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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 뉴시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GS칼텍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을 허동수 회장에서 허진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허동수 회장은 지난 1973년 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에 입사한 뒤 43년 동안 재직했다.

이후 2013년 허진수 부회장에게 대표이사(CEO)직을 넘기고 이사회 의장만 맡아온 허동수 회장이 의장직까지 내려놓은 것이다.

허진수 부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친동생으로 허동수 회장과는 사촌간이다.

앞으로 경영은 허진수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 맡고 허동수 회장은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허동수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맡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순경 보유 중인 ㈜GS 주식 228만1720주 중 0.06%에 해당하는 5만5000주(약 27억원)를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에 출연하기도 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