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여의도 시대' 열린다
KB국민은행, '여의도 시대' 열린다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3.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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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舊 대한지적공사) 여의도부지를 매입하고, 은행 본점을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매입과 함께 해당 부지에 본점 통합사옥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연면적 약 5만600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의도부지는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로 신축되는 본점에는 명동본점과 세우회빌딩 본부부서들이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KB국민은행 본점은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본점(여의도)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말 KB생명보험과 KB투자증권은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KB금융투자타워로 이전을 했다.

국민은행은 통합건물 신축 이후 여의도에 KB금융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본점의 장기간 분리운영에 따른 임차비용과 무형의 손실이 해소되고, 본부부서의 근거리 통합으로 사업부문간 시너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