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갑 3선에 도전했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안대희 후보를 꺾고 당선된 노웅래 후보는 표심이 마포를 지키는 민심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경의를 표한"며 "선거 과정에서 '왜 싸움만 하느냐, 분열만 하느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일하면서 싸우는 정치, 분열하지 않는 통합의 정치를 앞장서서 해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노웅래 후보는 개표가 3.9%로 진행된 밤 9시 10분경부터 안대희 후보를 20%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마포갑 지역은 안대희 후보와의 경쟁에서 공천에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승규 후보, 홍성문 국민의당 후보가 가세하면서 '여여야야' 구도로 주목을 받았다.

노웅래 후보는 마포갑에서 17,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매일경제신문, MBC를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노웅래 당선자 프로필

▲1957년 서울 출생 ▲대성고 ▲중앙대 철학 학사 ▲동국대 언론정보학 석사 ▲매일경제신문, MBC기자 ▲17, 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마포갑 지역위원장 ▲동국대 언론대학원 겸임교수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