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인 가구] 1인 가구 급격히 늘어날 것.."싱글족 위한 市 역할 필요"
[인천 1인 가구] 1인 가구 급격히 늘어날 것.."싱글족 위한 市 역할 필요"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8.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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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35년 1인가구수 및 증감률 전망 ⓒ인천발전연구원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각 지자체 연구원에서 1인 가구와 관련한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싱글이 행복한 소비 도시 인천 만들기'라는 보고서를 낸 인천발전연구원에서는 인천광역시의 1인 가구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1인 가구가 오는 2020년에 28만8000만 가구, 2035년에는 40만 가구에 육박할 정도로 증감율은 특·광역시와 경기 포함 최고 수준(2030년에 2%)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어불어 연구원은 2030년 인천지역 1인 가구가 전체가구 대비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정치·경제·사회·복지·문화 등 사회 각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연구원은 싱글족을 위해 1인 다이닝을 위한 식당 테이블·레시피 등을 보급하고, 게스트하우스 등 싱글 우대 숙소 투숙객에게 할인을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또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공가를 활용한 싱글 전용 주거 시설 보급의 필요성과 싱글족을 위한 치안 관련 제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시에서 싱글라이프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싱글라이프를 주제로 연례 박람회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