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도 막히나? 하늘 가장 붐비는 시간 오전 10시
비행기도 막히나? 하늘 가장 붐비는 시간 오전 10시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0.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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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오전 8시 이후 오후 8시까지
▲ (자료=국토교통부)

하루 중 비행기가 가장 많이 운항한 시간은 오전 10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3분기 항공교통량 분석에 따르면,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1대가 운항했다. 이는 전체교통량(2097대)의 7.2% 수준이다.

시간대별 항공교통량은 오전 8시 116대로 100대를 넘어선 뒤, 오전 10시 피크를 기록한 뒤 오후 8시까지 120~130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후 9시부터 교통량이 96대로 감소하고, 심야시간대인 새벽 2시에는 최저치인 8대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평균 60대를 기록한 오후 3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평균 항공교통량이 오전 8시 평균 56대를 기록한 뒤, 오후 9시까지 평균 50대 이상을 유지했다. 오전 11시(59대)와 오후 2·4·7·8시(58시)의 교통량도 많았다. 

오후 10시 41대로 줄어든 뒤, 새벽 2시에는 평균 4대까지 줄어들었다. 

3분기 전체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공항을 이용한 국제구간 교통량은 23.6% 늘었고, 국내구간도 5.6% 증가했다. 

국토부는 4분기 항공교통량도 범정부 여행주간, 중국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 연말 성수기 수요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저비용사의 노선 확대와 공급력 확대, 중국‧대만‧동남아 등 신흥국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구간 교통량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