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잇따른 중국 수출문제에도, 사드보복 확인 안 된다는 정부?
[뉴스줌인] 잇따른 중국 수출문제에도, 사드보복 확인 안 된다는 정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1.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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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이 비데 등이 설치된 전자 양변기 수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사결과, 한국산 제폼이 대거 탈락시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무역 보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월초에는 중국으로 수출된 한국 화장품 중 19개 제품이 통관과정에서 국내 반송조치되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식약처는 화장품 반송에 대해, 중국 측 규정을 위반한데 따른 조치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상 담당 부서인 산업부 역시 "사실 관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부가 중국 당국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과 대화를 진행하고, 한국 기업에게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몫일 것입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