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해수욕장! '국민 휴양지'라더니...안전요원, 탈의실 없어 안전상태 부실?
[뉴스줌인] 해수욕장! '국민 휴양지'라더니...안전요원, 탈의실 없어 안전상태 부실?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08.2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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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국민 휴양지
'해수욕장'
하지만!
아슬아슬한 안전 상태...
국민을 위한 거라고는 볼 수 없는 국민 휴양지?
안전요원, 감시탑 등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는 여전히 '미흡'
 
안전기준 없는 '비지정 해수욕장'
 
해수욕장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려면?
→안전기준이 꼭 필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곳은 안전요원 배치, 동력 구조장비 구비, 감시탑 설치, 물놀이구역 부표 설치 등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지정되지 않은 해수욕장은?
별다른 안전기준 X
"우리의 안전은 누가 지켜 주나요?"
 
비지정 해수욕장, 안전 사각지대
 
전국 해수욕장 20곳을 대상으로 안전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조사대상 해수욕장 20곳 중 4곳은?
안전요원과 동력 구조장비 모두 구비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미흡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4곳 모두 비지정 해수욕장이라는 것. 
20곳 중 5곳은 물놀이부표도 설치X
이 중 4곳이 모두 비지정 해수욕장
 
탈의시설, 화장실도 없는 비지정 해수욕장?
 
지정된 법에 따르면 지정 해수욕장에는 탈의시설과 화장실, 샤워시설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함
 
조사대상 중 5곳은 해수욕장에서 꼭 필요한 '탈의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이 중 비지정 해수욕장 2곳은 화장실&샤워시설 설치도 미흡
 
"이게 국민 대표 휴양지의 실태라니!"
이용자들의 불편은 날로 커지는 중
 
취약자, 여성은 더욱 불편할 수밖에...
화장실이 설치된 18곳 중 4곳은?
취약자 전용 화장실 설치 X
특히 이 4곳은 모두 지정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한 상황
 
또한 5곳의 여성화장실에서는 성범죄 등 응급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설치도 미흡한 현실
 
매년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해수욕장이 국민 휴양지로 자리잡은 만큼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 상태를 마련해야 할 것.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