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직업 돋보기] '공간 및 주거' 시장에 나타난 신직업 'No.7'
[신직업 돋보기] '공간 및 주거' 시장에 나타난 신직업 'No.7'
  • 홍원희
  • 승인 2018.09.1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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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휴식과 힐링을 위한 ‘편안한 공간’을 추구 하며, 자연과 가까이, 또 환경을 보호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직업도 창출되고 있다.

커뮤니티 디자이너

바쁜 현대인들의 무관심 속에 마을 공동체가  와해될 위기에 놓이면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커뮤니티 디자이너는 공동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함께 모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문제 해결사이다.

도시 계획 퍼실리테이터

도시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상이한 주장을 펼침으로써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도시 계획 퍼실리테이터이다. 도시의 전체적인 발전 방향, 종합 계획 , 기반시설 등의 사업 진행 시 예상되는 의견 추돌이나 장애물에 대해 문제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워크숍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협의를 이끌어낸다.

생활문화 기획자

생활문화 기획자는 지역 간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의 마을 축제, 전시 등 창의적인 생활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진행하는 전문가이다. 이들은 지역 기반 생활 문화 기획자로 취·창업, 자치구 문화재단 취업, 지역 기반 문화예술 단체나 소셜벤처 취·창업, 1인 생활문화 기획자 창업, 지역 생활문화 매개자, 프로젝트 매니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가정 에코 컨설턴트

가정 에코 컨설턴트는 에너지 낭비요소를 파악하여 에너지 절감 방법을 알려주고, 해로운 화학제품 요소를 파악하여, 실내 공기 정화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유해요소를 제거하여,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컨설팅한다.

하우스테이너

하우스 테이너는 가정집을 개방하여 직접 기획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뮤지션,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을 공유하면서 패션쇼와 전시, 콘서트, 홈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새로운 집을 발굴하고 개방하여 패션, 미술, 음악 등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를 섭외한 후,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것부터 홍보와 행사를 진행하는 일을 총괄한다.

빈집 코디네이터

빈집 코디네이터는 빈집을 찾아내어 소유주와 협의하에 활용 대책을 세우고, 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빈집은 리모델링하여 적당한 주거공간이나 상업공간으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에는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어 큰 집을 공유 주택 등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와 같은 주택 수요의 변화와 도시계획의 관점에서 빈집 코디네이터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주택 진단사

주택 진단사는 부동산 거래 시에, 주택 거래 과정에서 분쟁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객이 구입하려는 주택에 직접 방문해 일반 구매자가 확인할 수 없는 항목에 대해 검사하여 이 과정에서 수리를 요하는 곳이 나올 경우, 거래자 상호 간에 거래의 내용을 조정하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해지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서울산업진흥원 발간), seoulgoodjo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