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2019년 꼭 가봐야 하는 '급부상 여행지' 5곳
[나홀로 여행] 2019년 꼭 가봐야 하는 '급부상 여행지' 5곳
  • 변은영
  • 승인 2019.01.2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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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9년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5곳을 소개할까 한다.

여행지는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의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검색 추이 분석을 통해 선정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소도시의 급부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여행률이 증가하며 같은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색다른 곳을 찾는 여행자가 많아졌기 때문일 터이다.

1. 일본 가고시마

급부상 여행지 1위를 차지한 곳은 일본 가고시마. 전년 대비 검색량이 약 5배 증가했다. 규슈 남부의 있는 지역으로, 활화산이 있어 독특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화산, 사쿠라지마를 여행하거나 검은 모래찜질이 가능한 근교, 이부스키를 찾아보자. 시내에서는 덴몬칸에서 쇼핑하거나 아름다운 센간엔 산책, 이곳에서 유명한 흑돼지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고시마 직항 비행편 : 매일 1편 이상 운항 중 (제주항공,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가고시마 비행시간 : 1시간 45분
가고시마 여행 적기 : 봄(3월 ~ 5월), 가을(9월 ~ 11월)을 추천한다. 여름은 덥고 습한 편이고, 겨울에는 도심을 제외한 주변 지역이 춥기 때문.

ⓒ냐짱

2. 베트남 냐짱

나트랑으로도 불리는 냐짱은 1년 내내 날씨가 맑고 습하지 않아 언제나 여행하기 좋은 곳. 작년 하이퐁, 푸꾸옥에 이어 베트남 여행지가 급부상한 것이 눈에 띈다.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냐짱 해변과 야시장, 머드 온천, 빈펄랜드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가족 여행지로도 추천한다.

냐짱 직항 비행편 : 매일 5편 운항 중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 대한항공, 제주항공)
냐짱 비행시간 : 5시간 30분
냐짱 시차 :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냐짱 여행 적기 : 일 년 내내 언제든 좋은 편이지만 다이빙을 하고 싶다면 11월 ~ 12월은 피하자.

3. 필리핀 팔라완

이미 사랑받고 있는 보라카이, 세부에 이어 필리핀 휴양지의 떠오르는 별 팔라완으로 향해보자. 아직은 다소 생소한 여행지라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다. 고급 리조트에서 느긋한 여유를 즐기거나 맹그로브 숲에서의 반딧불 투어, 혼다베이 스노클링 등으로 휴가를 채울 수 있다.

팔라완 직항 비행편 : 매일 1편 운항 중 (이스타항공)
팔라완 비행시간 : 4시간 30분
팔라완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팔라완 여행 적기 : 북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는 6월 ~ 9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여행 중 포르투갈 리스본을 잠시 들리거나 포르투갈에서 리스본만 여행하기에 이곳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특히, 포르투를 놓친다면 말이다. 작은 도시지만 그만큼 알차게 둘러볼 수 있으니! 

'해리포터'의 작가가 살며 작품의 영감을 준 곳으로 알려진 렐루 서점, 마제스틱 카페는 가장 사랑받는 명소다. 도우로 밸리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하거나 이곳을 방문하지 못해도 달콤한 포트 와인과 대구 요리는 꼭 맛보자.

포르투 직항 비행편 : 아쉽게도 현재 직항은 없다.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리스본에서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보편적이다. 
포르투 시차 : 한국보다 9시간 느리다.
포르투 여행 적기 : 5월 ~ 10월을 추천한다. 강수량이 적은 시기라 여행하기에 불편함이 적기 때문. 특히 여름은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시기라 마음에 드는 호텔을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떠난다면 일찌감치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스페인 세비야 

플라멩코, 투우의 본고장인 만큼 열정적이고 강렬한 여행지 세비야. 로마 시대부터 발달한 도시로 그만큼 많은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알카사르 왕궁과 스페인 광장, 세비야 대성당, 황금의 탑 등에서 그 흔적을 찾아보자. 

또한, 플라멩코 공연도 놓칠 수는 없다. 도시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지는데 식사 여부와 공연 장소 등에 따라 금액과 시간이 달라지니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보자.

세비야 직항 비행편 : 세비야 역시 현재 직항은 없다. 하지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기차 또는 국내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마드리드 기준 비행시간은 1시간 5분이다.
세비야 시차 : 한국보다 8시간 느리다.
세비야 여행 적기 : 7월 ~ 8월 한여름을 제외하고 모두 추천한다. 유럽에서도 가장 따뜻한 지역이라 한여름에 여행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 수 있으니 말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데일리팝은 스카이스캐너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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