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대권 도전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2.05.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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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현 정부의 실세 인사다.

▲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뉴스1

임 전 실장은 행정고시(24회) 출신으로  재무부 관세국과 재무정책국, 청와대 금융담당 행정관 등 재정 세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16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내며 당 대변인, 여의도 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과정 당시 '중심모임'에 참여하며 중립을 표방했으나, 경선 이후 이 대통령의 대선후보 및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고 노동부 장관으로 까지 발탁됐다.

지난 2010년 대통령실장에 임명된 후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 대통령이 임기말 중점 추진한 '공정 사회론'은 임 전 실장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10월 중순에는 이 대통령의 특별 지침으로 싱가포르를 극비리에 방문, 김양건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과 만나 극비리에 남북정상회담을 논의했다.

고용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는 노동계의 쟁점이었던 '타임오프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실장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 1학기부터모교인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리더십 특강' 강의를 해왔다.

권익현 한나라당 고문의 사위로 부인 권혜정(49)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