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낭만 밤바다와 함께하는 '여수 여행'
[나홀로 여행] 낭만 밤바다와 함께하는 '여수 여행'
  • 이예리
  • 승인 2020.0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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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남쪽 나라 전라남도 여수(麗水)는 '물이 좋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봄에는 봄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밤바다가 있는 여수에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동백섬으로 유명한 여수의 상징 오동도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하면 동백꽃이 연상될 정도로 동백꽃이 유명한 섬이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다. 오동도 입구에서 섬 안으로 들어가는 교통 수단으로는 동백열차를 비롯해 유람선, 모터보트 등이 있다. 유람선과 모터보트는 오동도입구 선착장에서 출발해 오동 일대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병풍바위·용굴·지붕바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돌산공원

돌산공원은 돌산대교와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하고 있으며 8만 7000여평의 부지에 1987년 조성됐다. 공원에는 2004년 sbs아침드라마 '선택' 세트 촬영장이 설치됐으며 세트장의 일부를 전통찻집으로 개조해 돌산대교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풍경이 일품이다. 공원의 뷰포인트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 머리위로 지는 해넘이와 돌산대교 야경, 그리고 여수시 중앙동과 종화동을 아우르는 해양공원의 야경, 장군도 야경 등을 바라보는 경치 또한 장관이다. 

 

 

해돋이 명소 향일암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향일암이라 했으며, 또한 주위의 바위모양이 거북의 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고 있어 이곳 일출 광경을 보기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동굴 혹은 바위틈이 있는데 그 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한가지는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환상적인 해상 풍경을 자랑하는 돌산도

1984년 12월 15일에 준공된 돌산대교를 통해 여수반도와 이어져 있다. 길이 450m, 폭 11.7m의 사장교인 돌산대교는 주변의 아름다운 해상풍경과 멋진 조화를 이뤄 그 자체가 관광명소가 됐다. 돌산도에는 돌산공원·무술목전적지·전라남도수산종합관·방죽포 해수욕장·향일암·은적암 등의 명승지와 유적지가 있으며,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해안 일주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