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위쿡 송파점 오픈·세븐일레븐 배달 서비스 시작·생각대로 커피 디저트 배달 주문 급증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위쿡 송파점 오픈·세븐일레븐 배달 서비스 시작·생각대로 커피 디저트 배달 주문 급증 外
  • 변은영
  • 승인 2020.02.1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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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도, 반려동물 '건강진단 키트' 10만개 유럽 수출 성공

펫테크 전문기업인 ㈜알파도(ALPADO)가 반려동물 소변 자가건강진단키트(알파도펫)을 최근 핀란드·스웨덴·영국 등 유럽에 10만개 수출에 성공했다고 2월 11일 밝혔다.

알파도펫 소변 자가진단키트는 딥러닝 기술과 광학기술을 융합해서 만들어진 반려동물 체외 진단기로, 반려동물의 소변으로 비증·잠혈·PH·아질산염 등 10가지 항목을 검사해 요로감염·당뇨·요로결석·간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이상 징후를 알려준다.

특히 반려동물들의 건강상태를 소변자가진단키트(알파도펫)으로 매월 1회이상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측정한 결과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12회이상 매월 1회이상 검사한 고객은 알파도 고객센터에서 종합데이터 분석결과를 별도로 받아 볼 수 있다.

(사진=알파도)

 

위쿡, 국내 최대 규모의 공유주방 '위쿡 송파점' 오픈

F&B 비즈니스 플랫폼, 공유주방 위쿡이 2월 11일 550평 규모의 공유주방 송파점을 오픈했다. 위쿡 송파점은 사직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종합 식품 제조·유통형 공유주방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총 1835㎡(약 550평)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층별로 식품 유형에 맞는 전문 설비를 구축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베이커리 ▲밀키트 ▲신선식품 특화형 공유주방으로 설계되었으며 최대 1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식품 유형별 전문 생산 설비를 갖춘 공유주방 이외에도 대형 보관 창고·출고실·오피스 라운지 등 F&B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쿡 송파점은 소자본 창업자 및 푸드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최소 26만 원의 비용으로 음식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사진=위쿡)

 

세븐일레븐,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상품 '배달 서비스' 시작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1+1, 2+1 등 대표 행사상품을 비롯해 주문편의를 위한 다양한 세트상품과 도시락·디저트·가정간편식(HMR) 등 총 330여종 상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 가능(배달비 3000원)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하면 '부릉' 배달원이 세븐일레븐에서 주문 받은 상품을 받아 배송한다 

세븐일레븐은 간편한 배달 주문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조합해 구성한 차별화 세트상품 30여 품목을 준비했다. '모디슈머 세트'로는 스파게티·미트볼·만두로 만들 수 있는 '라비올리(이탈리아식 만두)'부터 곱창볶음·쌀국수·반숙란으로 만드는 '곱창국수' 등 편의점 제품들로 구성한 '꿀조합 아이템'을 담았다.
 
(사진=세븐일레븐)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비대면(언택트·untact) 소비가 확산되며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액도 크게 늘어났다.

2월 11일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설 연휴 직후 일주일(1월 28일∼2월 3일)간 온라인 결제액은 2조 5087억원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직후 일주일(2월 7∼13일)간 온라인 결제액 1조 7367억원에 비해 44.5% 증가한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프라인 결제액은 9조 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각대로, 커피·디저트 배달 주문 '급증'

배달대행 전문업체 생각대로가 지난해 거래액 1조 7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월 한 달간 주문 수 900만 건을 넘겼다. 또한 지난 2월 8~9일 이틀간 81만 2000건의 주문을 수행하며 주말 최고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커피와 디저트 배달이 급격히 증가했다. 커피와 베이커리 등 디저트 프랜차이즈들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생각대로도 관련 카테고리에서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생각대로가 베이커리 배달을 시작한 2019년 5월 대비 지난 1월 주문 건수는 20000% 이상 상승하며, 280배가 넘는 역대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생각대로가 수행한 커피 배달 주문도 6000% 이상 증가하는 등 배달 서비스를 통해 커피,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이 늘었다. 

(사진=생각대로)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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