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신천지피해자연대 이만희 고발·한미연합훈련 연기
[오늘의 이슈]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신천지피해자연대 이만희 고발·한미연합훈련 연기
  • 변은영
  • 승인 2020.02.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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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머니, 실명 계좌 기반 금융 서비스 시작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머니 2.0'을 선언하고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실명 계좌 기반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머니 1.0이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서 플랫폼을 통한 결제·송금·투자 등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면, 카카오페이머니 2.0은 증권 계좌 개설·연동으로 금융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장하고 실질 사용자 혜택을 강화한다.

먼저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를 전 사용자 대상으로 공식 오픈한다. 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가 공식 오픈함에 따라 사전 신청을 놓쳤던 사용자들도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화면에서 언제든지 증권 계좌로 전환할 수 있다. 

 

임대료 깎아준 착한 건물주, 정부가 '절반 부담' 한다 

정부가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 준 건물주에게 인하분의 절반을 세금 감면해 주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소유한 건물 임차료도 인하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27일 오후 정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상반기 동안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금액 등에 관계없이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한다. 

또 임대료 인하에 다수 임대인이 동참해 특정 시장내 점포의 20%가 넘는 점포가 임대료 인하혜택을 받으면 이들 시장에 대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 올해 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 1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신천지피해자연대, 교주 이만희 검찰 고발.."조직적 역학조사 방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거짓 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2월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이 총회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피연은 고발장을 통해 신천지가 정부에 집회장과 신도 숫자를 축소해 보고했고, 조직 보호와 정체가 밝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조직적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총회장의 100억원대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횡령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한미연합훈련' 전격 연기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3월 초로 예정됐던 한미연합훈련이 연기됐다. 감염병 사태로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연합사령부는 2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차단 노력과 한미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먼저 훈련 연기를 제안했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상황의 엄중함에 공감해 합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